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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AI 교과서 도입, 교육 현장은 왜 갈리고 있을까?

by everyreview89 2025. 3. 3.

2025년부터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AI 디지털 교과서.

교육부는 미래형 학습을 위해 필수적인 변화라며 강하게 추진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기대와 우려, 그리고 반발까지 겹치며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은 AI 교과서 도입이 왜 필요한지,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현재 교육계의 분위기까지 함께 살펴볼게요.

 

 

✅ AI 교과서란?

 

AI 교과서는 기존 종이 교과서 대신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디지털 교과서입니다.

학생 개인별 학습 수준을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부족한 부분을 AI가 자동으로 보충해주는 형태죠.

 

쉽게 말해, 나만을 위한 개인 튜터 교과서라고 보면 됩니다.

태블릿

 

 

✅ 도입이 필요한 이유 (찬성 의견)

 

1️⃣ 개인 맞춤형 학습 제공

학생마다 수준이 다른데, AI는 그 차이를 분석해 맞춤형 문제를 제공합니다.

 

2️⃣ 24시간 학습 지원

언제 어디서나 AI가 질문에 답변해주니 자율학습이 쉬워집니다.

 

3️⃣ 교사의 업무 부담 감소

기초 학습과 반복적인 피드백은 AI가 담당, 교사는 심화 학습에 집중할 수 있어요.

 

4️⃣ 미래 인재 양성

AI와 함께 학습하며 데이터 분석, 문제 해결력 등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습니다.

 

 

✅ 반대하는 이유 (우려되는 점)

 

1️⃣ 교육 격차 심화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 차이, 가정 형편 차이로 인한 격차 확대 우려.

 

2️⃣ 정서적 소통 감소

교사와 학생, 학생들끼리의 관계가 약화될 수 있습니다.

 

3️⃣ 개인정보 보호 문제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가 대량으로 수집되며 개인정보 관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4️⃣ AI 의존도 증가

정답만 빠르게 찾고, 깊게 고민하지 않는 수동적 학습 태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AI 교과서 도입을 걱정하는 교사와 학부모

✅ 정부 압박과 현장의 갈등

 

AI 교과서 도입 논란이 커진 이유는 단순히 기술 문제만이 아닙니다.

정부가 AI 교과서 도입을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일부에서는 “특별교부금 삭감”이라는 압박 카드까지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사실상 학교와 교육청에 “강요에 가까운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교육감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더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보수 성향 교육감 지역은 빠르게 도입을 추진하는 반면,

 진보 성향 교육감 지역은 신중하거나 반대 입장을 내는 곳이 많죠.

 

특히 대구 지역에서는

학교 곳곳에 “AI 교과서 도입 반대” 플래카드가 걸릴 정도로

현장 반발이 강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보면,

“아이들에게 실험적으로 도입하기엔 아직 준비가 부족하다”,

“기초학력 미달, 정보 격차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AI 교과서 반대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가 걸린 학교 모습

 

 

✅ 해외 사례는?

일본, 미국 등도 AI 기반 학습 플랫폼을 확대하는 추세지만,

우리나라처럼 공교육 교과서 자체를 AI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은 빠른 편입니다.

 

일본은 2024년부터 디지털 교과서를 본격 도입했지만,

AI가 주도하는 수업은 아직 도입 초기라 비교적 제한적이에요. 

스웨덴 같은 경우는 이미 도입한 다음 다시 종이책으로 바꾸고 있다는데 디지털 매체가 가지는 

집중력 저하 이슈 때문이래요. 만약에 교과서만 사용 할 수 있는 디지털 기기면 상관없겠지만 

아이패드나 갤럭시 탭등 그 안에서 사용한다고 한다면 집중력은 당연히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 마무리: 우리가 생각해볼 점

 

AI 교과서 도입은 피할 수 없는 변화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안전하고 균형 있는 준비겠죠.

 

기술 발전과 교육 격차 해소, 개인정보 보호,

그리고 교사와 학생의 관계 유지까지 모두 고려한

“현실적이고 꼼꼼한 설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