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위기의 본질, 트렌드를 놓친 게 아니라 사모펀드의 단기 이익 때문?

안녕하세요😊

얼마 전 홈플러스 위기 원인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그때는 홈플러스가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 쇼핑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한 점을 지적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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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기사를 보고 다시 생각해보게 됐어요.

단순히 트렌드를 못 읽은 게 아니라, 그 배경에는 MBK파트너스의 인수 이후 경영 전략이 결정적이었다는 사실이 보였거든요. 

 

1️⃣ 트렌드를 놓친 게 아니라, 따라갈 의지가 없었던 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시장에서 뒤처진 이유를 

“온라인 시장 대응 실패”라고 분석했습니다. 

 

✅ 쿠팡, 마켓컬리 등 새벽배송 시대 대응 실패

✅ 신선식품 경쟁력 약화

✅ 젊은 층 이탈

 

맞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왜 대응을 못했을까요?

바로 MBK파트너스가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한 이후부터

트렌드 투자보단 비용 절감과 부동산 수익화에 집중했기 때문입니다.

 

즉, 홈플러스는 시대가 바뀌는 중요한 시점에

혁신이 아니라 단기 수익을 택했습니다.

사실 사모펀드 운영사 입장에서는 당연한 과정이었습니다. 

단기적인 이익을 추구해야 됐으니깐요. 

2️⃣ MBK 인수 이후 홈플러스, 어떤 일이 있었을까?

 

2015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7조 2천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이때부터 홈플러스는 본업인 유통업 강화보다는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죠.

 

🔹 매장 대규모 매각

🔹 인건비 절감 (직원 구조조정, 비정규직 확대)

🔹 투자 축소 (온라인 인프라 개선 지연)

🔹 부동산 개발 집중

 

이런 경영 전략이 어떤 결과를 낳았을까요?

 

✅ 주요 매장 폐점

✅ 온라인 시장 대응 실패

✅ 고객 이탈

✅ 실적 악화

 

결국 홈플러스는 “트렌드 못 읽은 기업”이 아니라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은 기업”이었던 게 아닐까요? 

 

3️⃣ 단기 이익이 만든 위기, 기업 회생까지?

 

사모펀드의 목적은 명확합니다.

기업을 인수해 구조조정으로 가치를 올리고, 되팔아 차익을 남기는 것.

하지만 홈플러스의 경우, 땅값이 오른다는 계산에만 집중했죠.

 

이번 기사에서도 보셨겠지만,

최근 매출 TOP 5 안에 드는 매장마저 폐점시키고,

그 자리에 고급 아파트를 짓는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 대전 둔산점 → 아파트 개발

 

🔹 서울 강서점 → 주상복합 개발 검토

🔹 지방 핵심 매장도 순차 폐점

 

이쯤 되면 “홈플러스는 유통업체인가, 부동산 회사인가?“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요.

 

4️⃣ 홈플러스가 이 지경이 된 건 사모펀드 때문이다

 

사실 홈플러스 위기는 누구나 예측할 수 있던 결과입니다.

 

✔️ 시대의 변화 (온라인 쇼핑 강화)

✔️ 소비 트렌드 변화 (신선식품 배송 경쟁)

✔️ 오프라인 대형마트 수익성 악화

 

이런 환경에서라면, 쿠팡처럼 공격적으로 투자하거나

롯데, 이마트처럼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사모펀드는

💰 비용 절감

💰 자산 매각

💰 부동산 개발

 

이익에만 집중했어요.

 

그래서 홈플러스는

✅ 직원 감축

✅ 점포 매각

✅ 혁신 중단

 

이라는 길을 걷다 결국 기업회생 수준의 위기에 빠졌습니다.

 

5️⃣ 사모펀드의 단점, 홈플러스를 통해 보여준 사례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운영은 사모펀드의 전형적인 단점을 보여줍니다.

사모펀드 운영 전략장기적 관점에서 문제점

비용 절감 중심 경영	서비스 질 저하, 고객 이탈
자산 매각 통한 수익	사업 기반 약화
투자 축소	트렌드 대응 실패

결국 홈플러스 사례를 통해 볼 때,

사모펀드 방식이 소비자, 직원, 지역사회에겐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 참고 출처

• 머니투데이, “매출 TOP5 매장도 팔아버려…홈플러스의 다음 사업은 땅장사?”

• 한국경제, “홈플러스 매각 후 10년…사라진 점포, 줄어든 고객”

• 매일경제, “사모펀드의 단점, 홈플러스가 보여주다”

이전에는 홈플러스 위기를 단순히 시대 변화에 못 따라간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근본적인 원인은 사모펀드의 경영 방식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홈플러스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의견 남겨주세요! 😊